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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한국이 외국자본 놀이터인가
유럽 경제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서울 시장에서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외국자본의 유출이 심상치 않다. 이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1840 선까지 떨어졌고, 원-달러 환율은 달러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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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 장사, 웨이터…입사 27년만에 사장된 비결
전성수 도루코 대표가 ‘페이스 6중 날 면도기’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. 도루코는 57년간 칼날 한 우물을 파고 있다. [박종근 기자] 1989년 수입 자유화 조치로 외국산 면도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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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창립 50주년 맞은 경제협력개발기
30일로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가 창립 50주년을 맞습니다. OECD에서 한국의 의미는 특별합니다. OECD 가입을 서두르다 외환위기를 맞았던 아픔이 있습니다. 하지만 외환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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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재완, 케인스 앞세워 헤지펀드 규제 예고
정부가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내비쳤다. 박재완(사진)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“경제성장에 기여할 수준의 자본 이동은 보장하되, 부작용이 있는 일부 자본에 대해서는 적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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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인민은행 금고 속 3조 달러는 어디로 갈 것인가?”
▲강의를 듣고 있는 여의도 중국 금융연구회 회원들 외환보유액은 한 나라의 대외 지불능력을 보여준다. 적으면 외환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. 그러나 중국은 반대다. 많아서 걱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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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원화·위안화·엔화 조합, 새 통화 만들자”
한국·중국·일본 3국 통화금융학자들이 역내 통화금융 협력을 위해 나섰다. 니어재단은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·중·일 전문가 콘퍼런스 ‘A3 트라이앵글 이니셔티브’를 개최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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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정수 전문기자의 경제 산책] IMF 총재가 돼선 안 될 사람들
김정수전문기자 국제통화기금(IMF) 총재감을 두고 말이 많다. 성폭행 혐의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가 그만두자마자 늘 IMF 총재 자리를 자기네 몫으로 생각하는 유럽이 먼저 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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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언론, 정권, 재벌
조윤제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인간사회는 원래 힘있는 자들에 의해 다스려지는 것이다. 정치의 본질은 힘에 의한 지배다. 외부의 침략과 내부의 소요로부터 국가사회의 안정을 지키기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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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국가 간 자본이동과 IMF
호세 안토니오 오캄포컬럼비아대 교수 국가 간 자본 흐름에 대한 규제는 지난 2년간 국제금융의 핵심 논쟁 거리였다. 금융위기 동안 선진국들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반면 개발도상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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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Insight] 창조적 ‘반찬통’으로 세계시장 석권 … ‘락앤락’ 회장’
지난해 인상적인 주식 거부(巨富)가 탄생했다. 회사를 증시에 상장하면서 재산이 억(億)대를 거뜬히 넘어 조(兆)대를 기록했다. 개인 재산 1조원을 넘는 부자 19명 중 대기업 가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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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리포트] 거시건전성 부담금 Q&A
19일 발표된 거시건전성 부담금(일명 은행세) 부과 방침은 정부가 보기에도 오해받기 좋은 내용이다. ‘달러 사정이 좀 좋아졌다고 문 닫아거는 거냐’는 식의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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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G20 그 이후 … 해외자금 교란은 막아야
G20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. 그러나 안심할 수 없다. G20 회의가 열리던 지난 11일 서울 증시는 몸살을 앓았다. 옵션 만기일인 이날 오후 단 2분 동안 한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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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오바마와 유럽 지도자, ‘절뚝거리는 오리’ 전락하나
나랏빚 공포와 유로화 걱정이 커지면서 ‘준비 통화(reserve currencies)’에 대한 화두가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. 준비 통화란 달러·엔·파운드화처럼 국제 결제에 쓰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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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물환 규제 첫날 … 원화값 예상밖 강세
14일 외환시장은 개장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. 13일 발표된 ‘자본 유출입 변동 완화방안’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처음 나오기 때문이었다. 이날 원화 값은 예상과 달리 장이 마감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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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MSCI 선진시장 25강의 희망
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게임에서 한국에 진 그리스는 지금 침통하지만 2001년은 달랐다. 당시는 시쳇말로 ‘국격이 상승하는 때’였다. 이 해에 유로존(유럽통화동맹)에 가입해 유럽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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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 재건서 출발 … 물가·금융 안정에 ‘고군분투’
11일 한국은행 로비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. 왼쪽부터 박병석 민주당 의원,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, 한승수 전 총리, 김중수 한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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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광기 선임기자의 마켓 뷰] 한국 채권시장, 글로벌 핫머니의 놀이터 될라
한국 채권을 사려는 외국인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 채권 트레이딩룸의 한 거래원이 바쁘게 매매를 성사시키고 있다. [안성식 기자] 채권 투자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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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지펀드들 줄줄이 이탈, 싱가포르에도 밀렸다
미국발 금융위기에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 더 시티가 집중 타격을 받았다. 사진은 메이저 금융회사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더 시티의 핵심 지역. 가운데 가장 높은 빌딩은 영국 5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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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 팔기만 하던 시대 끝, 골라 사는 안목 키워야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올 4월 말 금호종합금융에 ‘미국 맨해튼의 AIG 본사 건물(사진)이 급매물로 나온다’는 정보가 입수됐다. 현지 파트너인 영우앤드어소시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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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 팔기만 하던 시대 끝, 골라 사는 안목 키워야
올 4월 말 금호종합금융에 ‘미국 맨해튼의 AIG 본사 건물(사진)이 급매물로 나온다’는 정보가 입수됐다. 현지 파트너인 영우앤드어소시에이츠(YWA)사를 통해서였다. 곧 이 회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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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반쪽에 그친 싱가포르 벤치마킹
싱가포르는 세계화 시대에 모범적인 경제 모델로 각광을 받아왔다. 세계화란 자본과 인력이 국경을 넘어 자유로이 이동하는 것인데 싱가포르는 경제개발 초기부터 다국적 기업들을 끌어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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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 우대 챙기면 1억원 대출에 연 170만원 절약
농구에서 골망이 걸쳐져 있는 둥근 테를 부르는 말은 ‘림(rim, 가장자리·변두리)’이다. 링이 아니다. 1891년 제임스 네이스미스 박사가 농구를 처음 고안했을 때는 지금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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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생금융, 획기적인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1998년 러시아가 금융위기에 빠지면서 미국의 대규모 헤지펀드 LTCM(Long-Term Capital Management)이 파산위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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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생금융, 획기적인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
1998년 러시아가 금융위기에 빠지면서 미국의 대규모 헤지펀드 LTCM(Long-Term Capital Management)이 파산위기에 빠졌다. 워낙 대규모 펀드이기에 LTCM